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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신문, 2011년 엄이도종…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 교수신문이 2011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엄이도종’을 선정했다. 엄이도종(掩耳盜鐘)은 자기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뜻으로 나쁜 일을 하고 남의 비난을 듣기 싫어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음을 의미한다. 17일 교수신문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필진과 일간지 칼럼리스트 주요 학회장, 교수회 회장, 기획처장등 주요 보직 교수와 대학원장, 대학신문 주간교수, 정년퇴임한 원로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304명의 응답자 가운데 36.8%가 엄이도종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엄이도종을 추천한 김풍기 강원대 교수는 “FTA 문제라든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공격에 대한 의혹 등이 겹쳤지만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설명은 거의 없었다. 여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