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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정글의 법칙

그린베어 2011. 10. 22. 12:29



아프리카로 간 김병만의 리얼한 생존기를 담은 SBS 예능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하 정글의 법칙)이 첫 전파를 탔다.

21일 첫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결과 전국기준 8.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열었다.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의 기록이며 지난 주 종영한 ‘기적의 오디션’이 3.5%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선방이다.

특히 ‘정글의 법칙’은 동시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가 방송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과 평가 면에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동안 금요일 밤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격전지라 불릴 만큼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그 속에서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인 ‘정글의 법칙’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 것.

이날 첫방송된 ‘정글의 법칙’에서는 김병만을 비롯 개그맨 류담, 배우 리키김, 제국의 아이들 멤버 황광희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와 앙골라 국경 지대에 위치한 무인도 악어섬에 도착한 첫 날의 생활이 공개됐다.

김병만은 아프리카에 가서도 나귀 위에서 묘기를 부리고 마치 원주민처럼 높은 나무에 맨손으로 올라가는 등 ‘달인’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건축이나 동식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뽐내 리더로서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정글의 법칙’에서는 오지에 도착한 멤버들이 살 집을 짓고 먹을 것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멤버들 간에 갈등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병만과 리키김은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지만 이내 잘 마무리됐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리얼한 인간의 야생 체험기를 가볍지 않고 긴장감 있게 잘 다룬 것 같다” “고군분투 하는 멤버들과 윤도현의 내레이션이 잘 어울렸다” “출연자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면서 색다른 재미를 느꼈다” “아프리카 야생의 자연을 담아낸 영상에 눈을 떼지 못하겠더라. 내가 마치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았다” 등의 호평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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