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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악연맹은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의 공식적인 수색 작업을 종료했다.

지난 29일 오후 네팔에 도착한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구조대와 사고대책반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사고자 가족과 협의 끝에 수색작업은 일단 중단하고 내년 봄부터 수색작업을 다시 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박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9시15분(한국시각) 눈사태 등의 기상악화로 베이스 캠프와 교신이 끊긴 후 실종됐다.

연맹 측은 수색작업을 10일 간 벌였으나 끝내 박 대장을 찾는 데 실패했다.

이인정 회장과 박영석 대장의 가족들은 30일 안나푸르나 사고 현장 부근을 헬기를 타고 둘러 볼 예정이며, 31일 구조대와 함께 귀국할 계획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박영석 대장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안타깝다" "가족분들 위로해주고 싶다. 힘내세요!" "진정한 산악인이었다" 등의 애도를 표했다.

박영석 대장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산악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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